[美야구] 매팅리 감독 “류현진 PS 3선발” 공식 발표

[美야구] 매팅리 감독 “류현진 PS 3선발” 공식 발표

입력 2013-10-03 00:00
업데이트 2013-10-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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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인 5번째·한국인 최초 선발투수로 PS 출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선발 투수로 왼손 류현진(26)을 공식 예고했다.
류현진
류현진


다저스 구단은 매팅리 감독이 7∼8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4차전 선발로 류현진, 리키 놀라스코를 차례로 지명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다저스는 4∼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1∼2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내보낸다.

애초 다저스는 1승 2패로 밀릴 경우 1차전에 나서는 커쇼를 사흘 만에 앞당겨 4차전 마운드에 올리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커쇼가 1차전에서 일찍 무너지면 놀라스코가 롱 맨으로 등판할 수도 있다.

올 시즌 애틀랜타와의 정규리그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류현진은 홈에서 등판한 총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2를 남겨 원정(3.69)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선사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마운드에 서면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역대 한국인 빅리거 5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한다.

김병현, 박찬호가 구원으로 등판한 것과 달리 류현진은 선발로 출격하는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다.

메이저리그 가을 잔치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인 투수는 아직 없어 류현진이 추신수처럼 최초라는 이정표를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2-6 패배로 끝난 2일 피츠버그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포스트시즌 한국인 첫 선발 출전, 홈런, 타점, 출루, 득점 등 각종 기록을 수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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