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75일만에 ML 마운드 복귀 ‘22일 토론토전’

다나카, 75일만에 ML 마운드 복귀 ‘22일 토론토전’

입력 2014-09-17 00:00
업데이트 2017-07-06 17: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른 팔꿈치를 다쳐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두 달여 만에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다나카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17일 보도했다.

다나카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 몸이 온전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설 수 있는 상태인지를 가장 알고 싶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투구 수를 70∼75개로 조절할 계획이다.

다나카는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5이닝 동안 65구를 던지고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현재 76승 7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2.5경기나 뒤처져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6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하지만 팔꿈치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다나카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매체는 다나카가 토론토전 이후 다음 주말에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맹활약했으나 7월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직전 네 번의 등판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35로 부진했다.

다나카의 성적에서 이 네 차례 등판을 빼고 계산하면 평균자책점은 1.99로 더욱 낮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