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챔피언십] 장하나 ‘우승 보인다’

[ADT캡스 챔피언십] 장하나 ‘우승 보인다’

입력 2013-11-09 00:00
업데이트 2013-1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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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트리플보기 딛고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도전에 나선 장하나(21·KT)가 트리플 보기의 불운을 딛고 시즌 4승째를 저울질했다.

장하나
장하나
장하나는 8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혜정(29·볼빅), 박주영(23·호반건설)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동반 라운드에 나선 전 국가대표 동기이자 시즌 상금 1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2위. 이로써 장하나는 2700만원가량 앞선 김세영으로부터 상금 1위를 탈환할 기회를 맞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핀 위치가 유난히 까다로운 전반 6번홀(파3)까지 파로 버티다 7, 8번홀(이상 파4)에서 무려 4타를 까먹어 순위도 40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8번홀에서는 드라이버샷이 밀려 나뭇가지에 맞은 뒤 페어웨이를 전전하다 4타 만에 공을 올린 뒤 ‘3퍼트’까지 범했다. 5번홀부터는 2주 전인 KB대회 기권의 빌미가 된 발목 부상이 재발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장하나는 9번홀 버디로 만회의 신호탄을 올린 뒤 후반 들어 11번홀(파5) 이글을 포함, 보기 없이 5타를 쓸어담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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