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첫 우승, “19세의 태극 소녀로 등극하다.”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첫 우승, “19세의 태극 소녀로 등극하다.”

입력 2014-09-15 00:00
업데이트 2017-07-05 17: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효주(19)가 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태극기가 펄럭였다. 김효주는 LPGA 비회원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확보한 동시에 5년간 시드권을 받았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로 68타를 기록했다. 커리 웹(호주.10언더파 274타)을 1타차로 따돌렸다.

김효주는 막판까지 웹에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웹은 보기에 그쳤다. 우승이다. 김효주는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 원)를 받았다.

김효주는 “우승 상금으로 어머니께 드릴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며 “체력 문제로 당장은 미국 진출을 하지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한 뒤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