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가 아닙니다 .. LPGA 투어도 ‘이정은6’로 표기

오타가 아닙니다 .. LPGA 투어도 ‘이정은6’로 표기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2-13 16:57
업데이트 2019-0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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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시 17분 미국무대 데뷔전 첫 티샷

투어 선배 이정은5와 구별하기 위해 이정은6로

“이정은6는 오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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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L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핫식스’ 이정은(23)의 미국무대 데뷔전에 LPGA 투어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LPGA 투어는 13일 웹사이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이정은6가 LPGA 회원으로 데뷔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은 14일 호주 남부의 그랜지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LPGA는 이정은을 소개하는 기사의 첫 줄을 “이름 뒤의 숫자 ‘6’은 오타가 아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KLPGA 투어에 동명이인 선배 이정은이 5명 있어 ‘이정은6’로 등록된 이정은은 LPGA 투어에서도 숫자 6을 달고 활동한다. 먼저 L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이정은5(31)와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LPGA는 ‘식스’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정은의 말도 전했다.

이미 여러차례 투어 무대를 경험한 뒤 세계랭킹 20위에 올라있는 이정은이지만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은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랭킹이 높아진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돼 부담을 느낀다”며 “첫 대회라 긴장된다. 점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14일 오전 6시 17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브리트니 올터머레이(미국)와 함께 하는 오전조에서 데뷔샷을 날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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