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이민영, 日 열도서 동반 우승 휘파람

박상현·이민영, 日 열도서 동반 우승 휘파람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9-08 17:30
수정 2019-09-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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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한국 선수로 올해 JGTO 첫 우승… 최호성 2위
이, 일본 투어 통산 5승 따내 절정… 신지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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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연합뉴스
박상현
연합뉴스
박상현(3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4위 이민영(27)도 신지애(31)와의 샷 대결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박상현은 8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자쿠라 컨트리클럽(파71·7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로만 6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6년 12월 JT컵 이후 2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박상현은 상금 2200만엔(약 2억 4000만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 4045만엔을 돌파하며 부문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우승은 올해 JGTO 12번째 대회 만에 나온 한국 남자 선수의 첫 우승이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5위(11언더파 273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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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이민영
이민영은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 서니필드(파72·6380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이민영은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31)와 아사이 사키(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일본 투어 통산 5승째를 따냈다.

이민영은 지난 1일까지 JL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톱10’에 올라 이 부문 1위, 평균타수 2위(70.4701타), 시즌 상금 4위, 최우수선수 포인트 3위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9-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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