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민석ㆍ정재원, 노련한 ‘캡틴’ 이승훈…팀추월, 팀워크 보여줘

상승세 김민석ㆍ정재원, 노련한 ‘캡틴’ 이승훈…팀추월, 팀워크 보여줘

심현희 기자
입력 2018-02-20 22:56
수정 2018-02-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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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준결승… 메달 기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1일 팀 추월에서 ‘금빛 질주’에 나선다. ‘대들보’ 이승훈(30)은 이번 대회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한 김민석(19)과 정재원(17)을 이끌고 지난 19일 팀워크 논란을 불러오고 있는 여자 팀 추월 대표팀 경기의 아쉬움을 씻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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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지난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줄지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지난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줄지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팀추월 삼총사’는 이날 오후 8시 22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한국이 뉴질랜드를 꺾으면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오후 10시 17분 금메달을 다투는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8강전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전체 8개 팀 가운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4년 소치대회에서 이승훈의 역주를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무난히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유력한 상대는 역시 네덜란드로, 소치올림픽 결승의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진운도 좋았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3분40초03으로 2위를 기록한 네덜란드를 준결승에서 피하고, 뉴질랜드와 맞붙게 됐다.

이미 준준결승에서 맏형 이승훈이 앞에서 이끌고 김민석이 뒤에서 밀어주며 환상의 팀워크를 뽐낸 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소치대회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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