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승점 100’ 달성…셀타비고는 1부 잔류

FC바르셀로나 ‘승점 100’ 달성…셀타비고는 1부 잔류

입력 2013-06-02 00:00
업데이트 2013-06-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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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 고별전 승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한 시즌 최다 승점 타이기록인 ‘100’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32승4무2패로 승점 100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달성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4골을 추가하면서 115골을 터뜨려 지난 시즌 세운 한 시즌 팀 자체 최다 득점 기록(114골)을 앞질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다비드 비야, 14분 세스크 파브레가스, 16분에는 마르틴 몬토야가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득점 행진에 가세, 후반 11분 페드로 모랄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말라가를 완파했다.

리그 득점왕(46골)인 바르셀로나의 스타 리오넬 메시는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에 복귀,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 된 에릭 아비달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아비달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못했다.

박주영(28)의 소속팀인 셀타 비고는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나초 인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극적으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이 경기 전까지 18위에 그쳤던 셀타 비고는 17위(승점 37)로 올라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스페인에서는 프리메라리가 18∼20위가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17위였던 데포르티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져 19위(승점 35)로 밀리면서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박주영은 마지막 경기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셀타 비고로 임대된 그는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26경기에서 4골을 남겼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첼시로의 복귀가 사실상 확정된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2로 오사수나를 꺾고, 승점 85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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