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황선홍, 포항과 재계약…“올림픽대표 감독 관심없어”

[프로축구] 황선홍, 포항과 재계약…“올림픽대표 감독 관심없어”

입력 2013-09-29 00:00
업데이트 2013-09-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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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포항 감독 연합뉴스
황선홍 포항 감독
연합뉴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없는 ‘토종 군단’을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고공비행을 이끄는 ‘황새’ 황선홍(45)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한다.

포항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30일 오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의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5년까지 2년 더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1월 포항과 3년 계약을 한 황 감독은 지난해 팀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정규리그 3위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꾸린 황 감독은 중원에서의 빠르고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왔다.

팬들은 이런 포항의 모습에 스페인 축구의 별명인 ‘티키타카’를 본떠 ‘스틸타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최근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황 감독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우리 팀 선수들과 어떻게 축구를 잘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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