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구단 올해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 종료
경북 김천시가 올해 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이 끝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김천시가 K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무축구단을 유치해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이다. 홈구장은 김천종합운동장이다.
연맹은 서류 심사와 추가 보완 작업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고 김천시의 K리그 가입 여부를 심의하고 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보완 과정에서 연고 협약 종료 뒤 시민프로구단 전환(창단) 검토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의 신청이 수용되면 지난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하다가 2011년 연고를 상주로 옮긴 상무축구단은 2021시즌에는 K리그2(2부리그)에서 ‘김천 상무’로 새출발하게 된다.
한편, 상무축구단이 떠나는 상주시에는 내년부터 프로축구가 사라진다. 과거 상주시가 상무축구단을 유치할 때 연고 협약 조건에 자체 시민구단 창단 검토 내용이 포함됐으나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영석 시장이 시의 재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창단 불가를 선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연맹은 서류 심사와 추가 보완 작업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고 김천시의 K리그 가입 여부를 심의하고 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보완 과정에서 연고 협약 종료 뒤 시민프로구단 전환(창단) 검토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의 신청이 수용되면 지난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하다가 2011년 연고를 상주로 옮긴 상무축구단은 2021시즌에는 K리그2(2부리그)에서 ‘김천 상무’로 새출발하게 된다.
한편, 상무축구단이 떠나는 상주시에는 내년부터 프로축구가 사라진다. 과거 상주시가 상무축구단을 유치할 때 연고 협약 조건에 자체 시민구단 창단 검토 내용이 포함됐으나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영석 시장이 시의 재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창단 불가를 선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