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 29일 여자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 2-0 제압
첫 정상..지소연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 대회 MVP 선정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대회에서 팀이 2-0으로 승리한 뒤 우승 방매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00년 시작한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200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12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됐는데 첼시 위민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WSL 1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여자 FA컵은 우승팀을 결정하지 못해 2018~19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경기에 나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질 스콧이 전반 32분과 후반 17분 지소연에게 거친 파울을 저지르며 거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체시 위민 쪽으로 기울어졌다. 4분 뒤 상대 미드필더 중앙에서 지소연이 내준 공을 받은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쏴 선제골을 뽑아냈다. 첼시 위민은 경기 종료 직전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소연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 ?�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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