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리버풀에 골득실 3골 앞서 리그 1위
리버풀은 ‘돌풍’ 에버턴에 다득점 1골 앞서 2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파란의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개막 3연승에도 2위다.2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새로 영입한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29일 새벽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조타는 후반 43분 교체투입 8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EPL 데뷔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3-1로 이겼다. AP 연합뉴스
개막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쌓은 리버풀은 그러나, 역시 3연승 중인 레스터 시티에 골득실에서 세 골 차로 밀려 2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또 다른 3연승 팀인 에버턴과는 골득실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서 한 단계 위에 섰다. 지난시즌 뒷심 부족으로 톱4 진입에 실패했던 레스터 시티는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지난시즌 2위 맨체스터 시티를 5-2로 대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시즌 12위에 그쳤던 에버턴의 약진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 중반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색깔이, 안첼로티 감독의 애제자로 이번에 새로 영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