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조코비치 기권패

“어깨가…” 조코비치 기권패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09-02 17:34
수정 2019-09-03 0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6강전 중 부상… US오픈 2연패 좌절

이미지 확대
노바크 조코비치 AP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AP 연합뉴스
US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9 US오픈 남자 단식 16강 스탄 바브린카(34·랭킹 23위·스위스)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기권패했다. 조코비치는 올 1월 호주오픈 우승, 5월 프랑스오픈 4강, 7월 윔블던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16강에서 물러났다.

조코비치는 후안 이그나시로 론데로(26·랭킹 56위·아르헨티나)와의 2회전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3회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1세트를 4-6으로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3-0으로 경기를 주도하다 바브린카의 추격에 5-7로 역전당했다. 조코비치는 3세트 1-2 상황에서 스스로 라켓을 내려놓았다. 바브린카는 2016년 US오픈 결승에서 맞대결한 조코비치를 제압하는 등 두 차례 모두 이겨 ‘조코비치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코비치는 2007년 US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만 우승 3회,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09-03 2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