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가 최종 엔트리(23명)를 1일 확정했다.
오토 레하겔(72)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바트라카츠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25명의 선수로 담금질을 계속해 왔다. 그리스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수비수 기오르고스 차벨라스(파니오니오스)와 미드필더 그리고리스 마코스(AEK) 등 2명을 제외한 23명을 추려냈다.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와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등 주요 선수들은 그대로 남았다. 그리스는 3일 오전 1시30분 스위스 빈터투어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행 비행기에 오른다.
B조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도 34세의 백전노장 은완쿼 카누(포츠머스)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23명)를 확정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31일 홈페이지에서 “199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주장 카누가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면서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런던 전지훈련 캠프에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장인 카누를 포함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존 오비 미켈(첼시)과 역시 부상 악몽에서 벗어난 조지프 요보(에버턴),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활약한 존 우타카(포츠머스), 오바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 등 해외파 주력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날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루크먼 하루나(모나코)도 라예르베크 감독의 선택을 받으면서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나이지리아는 6일 런던에서 북한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주전 공격수인 베니 매카시(33·웨스트햄)를 제외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오토 레하겔(72)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바트라카츠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25명의 선수로 담금질을 계속해 왔다. 그리스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수비수 기오르고스 차벨라스(파니오니오스)와 미드필더 그리고리스 마코스(AEK) 등 2명을 제외한 23명을 추려냈다.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와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등 주요 선수들은 그대로 남았다. 그리스는 3일 오전 1시30분 스위스 빈터투어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행 비행기에 오른다.
B조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도 34세의 백전노장 은완쿼 카누(포츠머스)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23명)를 확정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31일 홈페이지에서 “199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주장 카누가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면서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런던 전지훈련 캠프에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장인 카누를 포함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존 오비 미켈(첼시)과 역시 부상 악몽에서 벗어난 조지프 요보(에버턴),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활약한 존 우타카(포츠머스), 오바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 등 해외파 주력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날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루크먼 하루나(모나코)도 라예르베크 감독의 선택을 받으면서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나이지리아는 6일 런던에서 북한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주전 공격수인 베니 매카시(33·웨스트햄)를 제외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6-02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