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금호아시아나 임원 30% 축소

금호아시아나 임원 30% 축소

입력 2010-01-19 00:00
업데이트 2010-01-19 0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채권단·여론 감안 강도높은 구조조정 단행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임원 규모를 30% 축소했다. 처음 밝힌 계획보다 10%포인트 많은 규모이다.

금호아시아나는 18일 전체 임원 228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69명을 감원해, 그룹 전체의 임원수를 159명으로 줄이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2일 사장단 인사에서 7명을 퇴임시킨 데 이어 이번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도 62명이 자리에서 물러난 셈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처음 임원의 20%를 줄여 180명선으로 한다고 발표했으나 채권단과 여론 등을 의식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추가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등 주요 계열사 등은 임원 전보발령과 함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계열사별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박삼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전략경영본부 상무와 고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 박철완 전략경영본부 부장은 보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1-19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