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성장동력 투자 8.3% 늘어난다”

“올해 신성장동력 투자 8.3% 늘어난다”

입력 2010-01-27 00:00
수정 2010-0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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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바이오,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투자가 올해 8.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신성장동력 분야 활동기업 540여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신성장동력 투자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전망치 6.4%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 투자증가율을 보면 대기업이 12.6%로 중소기업(6.1%)의 두 배 이상 됐다.

분야별로는 LED 응용 분야가 1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바이오.의료기기(11.3%), 그린수송시스템(10.2%), 신재생에너지(9.1%), 신소재.나노융합(8.6%), 첨단그린도시(7.2%), IT 융합시스템(7.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물음에 기업들은 매년 평균 6.2%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는 평균 4.3%, 경상연구개발비 투자는 5.3%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 인력투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IT 융합시스템이 5.9%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개발비용은 신소재.나노융합 분야가 8.7%로 가장 높았다.

기업의 절반 이상(51.0%)은 투자결정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꼽았고, ‘연구개발 인력’(28.0%), ‘정부규제’(9.0%), ‘산업인프라 미비’(8.0%), ‘조세제도’(2.0%) 등도 거론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차세대 유망분야 투자확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실제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에서 R&D 지원강화, 규제 완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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