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와 사이 생산 중단

도요타, 렉서스와 사이 생산 중단

입력 2010-02-11 00:00
수정 2010-02-11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10일 ‘렉서스 HS250h’와 ‘사이(Sai)’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이 두 모델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콜에 따른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일본 내에서 렉서스 HS250h와 사이 판매를 중단하며 TV광고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와 함께 오는 15일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소형승용차 ‘바소’의 신차발표회도 열지 않기로 했다.

도요타 측은 “고객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화려한 발표회를 피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예정대로 ‘바소’의 판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에 대해 일본 통산성이 수여하는 에너지 효율상 대상 수상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측은 대량의 리콜 조치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수상을 사양한 이유를 밝혔다.

통산성은 매년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 시상을 하고 있는데 프리우스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3개 제품 중 하나였다.

도쿄=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