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회장 ‘클레임 제로경영’ 선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고객만족을 위한 ‘클레임 제로경영’을 선언했다. “고객이 잘못해도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클레임 제로경영은 100% 고객만족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정준양 포스코회장
이어 “그렇게 하려면 문제점을 먼저 찾아 제거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적극적 관리가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이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과 분쟁이 전혀 없도록 하자는 점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원인과 문제점을 내부에서 찾아 제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버전을 한 단계 확장시킨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도요타의 리콜 사태 등으로 품질경영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포스코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듭 강조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5일 회의에서도 “고객이 클레임을 걸면 수긍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고객이 잘못을 해도 항상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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