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8년까지 연결매출 100조원 달성을 골자로 한 ‘포스코 3.0’ 체제 구축에 나섰다.
포스코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기술총괄 임원(CTO)과 신성장 투자 전담조직을 새로 신설하고 5개 부문으로 분산된 조직을 3개 총괄, 3개 사업 부문으로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 3.0 비전을 내세운 정준양 회장의 취임 2년차를 맞아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통과 합심(合心)을 중시하는 정 회장의 ‘경영 DNA’를 전 조직에 이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총괄 체제는 ‘전략기획 총괄’ ‘기술 총괄(CTO)’ ‘경영지원 총괄’ 등 삼각 편대로 구성됐다. 특히 CTO는 그동안 생산기술 통합조직의 한 부분에 불과했던 기술 부문을 독립시킨 것으로 기술전략과 철강 원천기술 확보, 비철강 및 융복합 연구·개발(R&D)을 담당하게 돼 그룹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
CTO 산하에는 포스코 관계사 전체의 생산성 진단 및 연구, 혁신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생산성연구센터가 포진한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관계사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려는 방안이다. CTO 지명자는 주총 당일 이사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포스코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기술총괄 임원(CTO)과 신성장 투자 전담조직을 새로 신설하고 5개 부문으로 분산된 조직을 3개 총괄, 3개 사업 부문으로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 3.0 비전을 내세운 정준양 회장의 취임 2년차를 맞아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통과 합심(合心)을 중시하는 정 회장의 ‘경영 DNA’를 전 조직에 이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총괄 체제는 ‘전략기획 총괄’ ‘기술 총괄(CTO)’ ‘경영지원 총괄’ 등 삼각 편대로 구성됐다. 특히 CTO는 그동안 생산기술 통합조직의 한 부분에 불과했던 기술 부문을 독립시킨 것으로 기술전략과 철강 원천기술 확보, 비철강 및 융복합 연구·개발(R&D)을 담당하게 돼 그룹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
CTO 산하에는 포스코 관계사 전체의 생산성 진단 및 연구, 혁신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생산성연구센터가 포진한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관계사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려는 방안이다. CTO 지명자는 주총 당일 이사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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