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63.40원)보다 3.40원 내린 1,1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재차 강화된 그리스 재정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날보다 0.60원 오른 1,164.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고,1,15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온 것이 환율 하락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월말 결제수요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반전돼 전거래일보다 7.07P(0.45%) 상승한 1,594.58을 기록했다.외국인은 1천340여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1,150원대에서 1,160원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 조현석 과장은 “환율이 1,160원대에서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유로존의 대응과 주요 경제지표의 추이 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29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63.40원)보다 3.40원 내린 1,1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재차 강화된 그리스 재정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날보다 0.60원 오른 1,164.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고,1,15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온 것이 환율 하락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월말 결제수요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반전돼 전거래일보다 7.07P(0.45%) 상승한 1,594.58을 기록했다.외국인은 1천340여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1,150원대에서 1,160원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 조현석 과장은 “환율이 1,160원대에서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유로존의 대응과 주요 경제지표의 추이 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29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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