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7천27억원…357%↑

현대차 1분기 영업익 7천27억원…357%↑

입력 2010-04-22 00:00
업데이트 2010-04-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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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1분기 판매 39만7천646대,매출 8조4천182억원,영업이익 7천27억원,당기순이익 1조1천27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판매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늘어났으며,영업이익은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로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작년와 비교해 357%나 신장됐다.

 매출총이익은 작년보다 46.7% 증가한 1조9천736억원을 기록했으며,매출원가율은 원가 혁신으로 작년 대비 1.1%포인트 감소한 76.6%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8.3%를 기록해 지난해(2.5%) 대비 5.8%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85.3%,401.0%나 늘어났다.

 현대차의 1분기 판매대수는 39만7천646대로 지난해(31만6천366대) 대비 25.7% 증가했고,내수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나타,투싼ix가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면서 지난해 대비 29.9% 증가한 16만7천932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중남미.아태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2.8% 증가한 22만9천71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불확실한 경영여건 하에서도 양적으로 미국·유럽 등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질적으로도 지속적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세계 일류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초석을 닦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신차 및 전략 차종을 적시에 투입하는 한편 녹색 경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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