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값 최고25% 올린다

포스코, 철강값 최고25% 올린다

입력 2010-04-24 00:00
업데이트 2010-04-24 0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달3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 t당 85만원

포스코가 철강가격을 최고 25%까지 올린다. 산업 전반에 철강값 인상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다음달 3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의 t당 가격을 25.0%(17만원) 올린 85만원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재는 t당 23.6%(17만원) 오른 89만원으로 조정하고,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냉연강판은 22.9%(18만원) 오른 t당 96만 5000원에, 선박·건설용 철강재인 후판은 9.8%(8만원) 인상해 t당 90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와 가전용 소재인 아연도금강판도 t당 20.3%(18만원) 올려 106만 5000원에 공급한다.

포스코가 열연·냉연강판의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포스코 측은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t당 19만∼21만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대제철도 다음달 출하분부터 열연강판을 t당 69만원에서 23.2%(16만원) 인상한 85만원에, 후판을 9.8%(8만원) 올린 t당 90만원에 공급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4-24 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