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다’ 러시아 간다…CJ제일제당 첫 수출

‘다시다’ 러시아 간다…CJ제일제당 첫 수출

입력 2010-05-03 00:00
수정 2010-05-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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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조미료 ‘다시다’가 러시아에 처음 수출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현지 식품기업 KBG사와 다시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중국에서 판매 중인 ‘닭고기 다시다’와 대표 제품인 ‘쇠고기 다시다’ 등 2개 제품을 러시아 시장에 내놓는다. 현지 업체는 한국에서 수입된 다시다를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야채 플레이크에 혼합해 판매하게 된다. 제품명은 다시다를 유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3억달러 규모인 러시아 조미료 시장에서 3년 안에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다시다는 조미료 브랜드로는 세계 4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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