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회장에 이희범씨 추대

경총 회장에 이희범씨 추대

입력 2010-05-03 00:00
수정 2010-05-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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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이희범(61) STX에너지.중공업총괄 회장이 2일 추대됐다.

 경총 회장 추대위원회(위원장 박승복)는 이날 회의를 열어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이수영 회장의 후임에 이희범 회장을 추대했다.

 추대위원회는 “차기 회장은 대(對)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경총 조직의 특성상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고 기업 내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희범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대 과정에서 후보들이 고사해 어려움을 겪었지만,7월1일부터 시행되는 노조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노사관계의 중대사가 산적해 있어 새 회장 선임작업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이희범 회장은 이달 중순 열리는 경총 임시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 신임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1972년 행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차관과 장관,한국생산성본부 회장,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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