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LG유플러스 사명변경

통합LGT→LG유플러스 사명변경

입력 2010-05-14 00:00
업데이트 2010-05-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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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이 회사명을 ‘LG유플러스(LG U+)’로 바꾼다. 지난 1월 통신3사 통합 이후 ‘탈통신’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포괄하고 ‘3등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통합LG텔레콤은 13일 사명 변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사명인 LG텔레콤을 LG유플러스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은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승인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통합LG텔레콤은 공식 상호로 ‘주식회사 LG유플러스’, 상표는 ‘LG U+’ ‘엘지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 Uplus’ 등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 LG U+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통합LG텔레콤이 사명을 변경한 것은 기존의 ‘텔레콤’은 이동통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이에 따라 탈통신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 또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LG텔레콤=3등 사업자’라는 고정 관념을 탈피하는 게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통합LG텔레콤은 지난 1월 LG텔레콤과 옛 LG데이콤, 옛 LG파워콤 등 통신 3사의 통합 이후 새로운 사명 개발을 추진해 왔다. 결국 미래사업 영역과 통신 연관성, 독특성, 만족도 등에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통합LG텔레콤은 주주총회의 승인 등 사명 변경작업이 마무리되면 7월 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식 발표하고, 사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규 통합LG텔레콤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자체 분석 결과 LG와 유플러스가 합쳐지면서 LG의 ‘신뢰’와 ‘친숙’ 이미지에 유플러스의 ‘고급’ ‘세련’ 등이 부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탈통신 비전을 표현하고 고객에게 무한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5-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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