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연간 매출 20조로 키운다”

포스코 “대우인터 연간 매출 20조로 키운다”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8년까지 현재의 2배로…교보생명 지분은 매각

 포스코는 14일 상사,자원개발,신사업 등 세 가지 사업축을 중심으로 오는 2018년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의 연간 매출을 현재의 2배인 20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글로벌 지사 100개 이상을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 회사로 육성하겠다”이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미개척 시장인 중동,아프리카 등에서 구축된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또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호주 유연탄광,마다가스카르 니켈광 등 해외 자원개발 부문을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 마그네슘,리튬,티타늄 등 희소금속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종합 소재기업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포스코파워 등 포스코 계열사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페루 가스개발,베트남 석유개발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와 관련,포스코는 전량 매각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자신의 주력업종인 철강 산업과 관련성이 적은 업종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경영 원칙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을 팔기로 했다.

 교보생명 지분 매각 대상이나 시점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