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상승한 코스피 1,700 문턱서 숨고르기…환율은 1,130원

1P 상승한 코스피 1,700 문턱서 숨고르기…환율은 1,130원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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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이 모처럼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별다른 호재도 없다 보니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그동안 급등락했던 원·달러 환율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05포인트(0.06%) 오른 1,695.6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으로 8.83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꾸준히 ‘사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이고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이 2천25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천972억원,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했다.전날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장중 1,700으로 끌어올렸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동력이 사라졌다.

 장 막판 중화권 증시가 한때 강세를 나타내자 코스피지수도 1,699까지 올랐으나 1,700선을 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2.44포인트(0.47%) 오른 524.98에 마감했다.

 아시아권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0.02%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등락 끝에 0.51% 내림세로 마쳤다.일본 닛케이평균지수는 1.49% 하락했다.

 환율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5원 오른 1,130.50에 마쳤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내린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역외에서 달러 매물이 나오고 수출업체도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채권 시장은 보합세로 마쳤다.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 여파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48%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3년 물은 0.01%포인트 내린 3.78%,10년 물은 0.01%포인트 오른 4.9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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