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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UAE 낭보’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UAE 낭보’

입력 2010-07-01 00:00
업데이트 2010-07-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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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弗규모 유화 플랜트 양사 공사계약 최종서명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26억달러(약 3조 172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공사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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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타크리어사에서 진행된 ‘보르주 3차 확장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김중겸(앞줄 왼쪽) 현대건설 사장이 압둘라 아지즈(오른쪽) UAE보르주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2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타크리어사에서 진행된 ‘보르주 3차 확장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김중겸(앞줄 왼쪽) 현대건설 사장이 압둘라 아지즈(오른쪽) UAE보르주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30일 현대건설은 UAE 국영석유회사 에드녹 계열의 보르주 사가 발주한 ‘보르주 3차 유화 플랜트 단지 확장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44개월이 소요되는 공사는 UAE 루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의 폴리머 플랜트 공사다. 이 중 현대건설은 플랜트 운영에 필요한 파이프와 부두, 매립, 수처리 등의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규모는 9억달러(약 1조 980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도 폴리올레핀 패키지와 LDPE 패키지 등의 공사를 수주, 이날 계약을 마쳤다. 폴리올레핀 패키지는 폴리프로필렌(연산 90만t)과 폴리에틸렌(연산 108만t) 생산시설 공사다. 또 LDPE 패키지는 저밀도 폴리에틸렌(연산 35만t) 생산시설 공사다. 모두 17억달러(약 2조 740억원) 규모다.

계약식에는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비롯해 라시드 사우드 알 샴시 애드녹 석유화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7-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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