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갤럭시S는 아이폰 킬러”

파이낸셜 타임스 “갤럭시S는 아이폰 킬러”

입력 2010-07-03 00:00
업데이트 201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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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애플 아이폰의 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유망한 삼성이 아이폰 킬러가 되려 한다(Hopeful Samsung wheels out a would-be iPhone killer)’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수출을 세 배 확대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 신문은 삼성이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갤럭시S를 출시해 애플,리서치인모션 등의 스마트폰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는 출시 7일 만에 한국에서 21만대가 팔렸으며 삼성은 100곳의 통신업체에 이를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 매월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FT는 “삼성에 스마트폰 부문은 몇 안되는 취약점 중 하나”라며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4가 안테나 불량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어 갤럭시S가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갤럭시S가 비록 하드웨어는 강력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오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애플리게이션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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