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명 탈락의혹 증폭
두달 동안 진통을 겪었던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 공모가 결국 방영민 현 사장의 유임으로 결론났다.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차기 사장 공모를 논의했으나 최종 사장 후보를 내지 않고 방 사장을 1년 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최종 후보는 정채웅 전 보험개발원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김용덕 KCB 사장 등 3명이었다. 사추위원들은 3명 가운데 차기 사장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 후보 3명이 당초 경력과 인품 등에서 큰 결격사유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터라 이번 사추위 결정의 진정한 배경이 무엇인지 의혹이 일고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8-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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