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노르웨이의 실리콘 제조업체인 엘켐(Elkem) 지분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POSCO가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태양광 패널 제작에 쓰이는 실리콘 제조업체인 노르웨이의 엘켐의 지분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보도했다.

　POSCO의 엘켐 지분 인수는 초기 검토단계로,POSCO는 엘켐과 이 회사의 일부나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씨티그룹을 인수협상 자문사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이 이뤄진다면 이는 현금이 넉넉한 한국기업들이 강한 경쟁과 성장기회가 제한적인 내수시장에서 해외매출기반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경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POSCO와 씨티그룹은 모두 이 문제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