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 진일보”

이상득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 진일보”

입력 2010-09-14 00:00
업데이트 2010-09-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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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공사가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4일 포항에 내려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가 법을 어겼기 때문에 뭐라 할말이 없는 상태에서 국방부가 최근 한국항공운항학회의 비행안전 여부 용역결과 수용에 합의해 준 것만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그러나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고 전제하고 “늦어도 10월 초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당초 절차상 잘못을 저질렀지만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것으로 낙관했다”며 “먼저 잘못을 해놓고 국방부에 무작정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포항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총선출마 등 거취와 관련해서는 “2년뒤의 일을 벌써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지역민들이 그만하라면 그만하겠다”며 출마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형이라는 입장이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욕도 많이 듣고 행동도 조심해야 하는 등 단점이 더 많다”며 “그러나 특사자격으로 외국에 가면 상당한 대우를 받는데 이것이 자원외교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 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오직 국가 이익을 위해 한일외교와 자원외교에만 매진하고 대통령이나 포항지역민들에게 누가 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구 시도의원 간담회 등 지역구 일정을 가지고 15일에는 추석에 내려오지 못하는 관계로 고향인 흥해읍 덕실마을을 방문한 뒤 오후에 상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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