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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號’ LG전자, 간부 인사로 새 출발

‘구본준號’ LG전자, 간부 인사로 새 출발

입력 2010-10-01 00:00
업데이트 2010-10-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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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구본준 부회장이 새 CEO(최고경영자)로 공식취임한 1일 전격적으로 본부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신임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에 권희원 부사장을,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장 겸 스마트폰사업부장에 박종석 부사장(전 MC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그동안 맡아온 LCD TV 사업부장을 겸임한다.

 HE사업본부장이던 강신익 사장은 전사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 담당으로 전보됐고,MC사업본부장이던 안승권 사장은 회사 전반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했다.

 LG전자는 강 사장이 북미 등 글로벌 마케팅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들을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 담당으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공학박사로서 20년 가까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업운영 경험을 쌓아온 것이 이번 인사에서 CTO로 발탁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CTO를 맡았던 백우현 사장은 CEO 직속 신설조직인 신성장동력기술 담당으로 미래사업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MC사업본부에서 스마트폰사업부장을 맡았던 이정준 부사장은 PC사업부장에,공석이 된 MC연구소장에는 정옥현 전무(전 MC연구소 개발2실장)가 임명됐다.

 LG전자는 신임 본부장들은 각 본부에서 지금까지 제품개발과 전략실행 업무를 맡아왔다며 각 사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경험,직책 중요도 등을 감안해 전보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사업전략 방향이 정립된 만큼 내년에는 지금까지 준비해온 전략들의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LG Way’의 관점에서 해당 조직에서 역량과 성과가 검증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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