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훈풍에 외인 컴백…코스피 1930선 회복

美훈풍에 외인 컴백…코스피 1930선 회복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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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1,930선도 훌쩍 넘으며 11.11 옵션 만기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2포인트(0.52%) 오른 1,937.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재상장된 제너럴 모터스(GM)의 급등,고용 회복 조짐 등으로 큰 폭 상승한데 힘입어 8.88포인트(0.46%) 오른 1,936.74로 출발했다.

 여기에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7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557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끌어내려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자극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6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16%),기계(1.82%),건설(1.33%)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가운데 기아차의 선전이 눈에 띈다.기아차는 2.76% 오르며 장중 시가총액 7위로 뛰어 올랐다.

 내년 실적 호조 전망에 두산중공업(2.60%),두산인프라코어(2.76%),두산(3.89%) 등 두산그룹주가 동반 강세다.

 현대건설은 이틀째 올라 6만원대 주가를 회복했으며 현대상선(1.57%)과 현대엘리베이터(4.01%) 등 현대그룹주도 낙폭 만회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72%) 오른 509.37을 기록하며 51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은 다시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을 3조7천억원대로 늘렸다.새내기주 한국전자인증은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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