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인 가구 식료품 지출 月 평균 33만원

올 2인 가구 식료품 지출 月 평균 33만원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2인 이상 가구의 식료품 소비액은 월평균 33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J경영연구소는 4일 ‘2011년 국내 식품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2인 이상 가구가 한 달에 식료품 소비에 쓰는 돈은 평균 33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32만 3000원)보다 2.1%, 2004년(27만 8000원)보다 18.7%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농산물을 비롯한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전년(30만 7000원)보다 가구당 지출액이 5.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빵류, 육류, 과일 등의 소비 증가세는 지속되는 반면 쌀 소비 감소로 인해 곡물 및 곡물가공품의 1인당 소비지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식품산업의 규모는 지난해(46조 8000억원)보다 4.3% 성장한 48조 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CJ경영연구소는 올해 식품업계 주요 경향으로 남녀노소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상품’보다는 남성 특화제품, 어린이 전용제품 등 다양한 기호에 맞춰 대상을 세분화하는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1-0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