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모들, 설빔도 온라인 쇼핑

젊은 부모들, 설빔도 온라인 쇼핑

입력 2011-01-30 00:00
수정 2011-01-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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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의 온라인몰 사용이 늘면서 자녀를 위한 설빔으로 한복을 구입할 때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 21~27일 일주일 동안 아동용 한복 및 장신구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 기간 아동 한복 판매량은 옥션에서도 80%,롯데닷컴에서도 20%가량 각각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는 12~26일 보름 동안 설 아동 한복이 작년보다 40% 많이 팔렸다.

 이와 함께 올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털을 덧댄 배자,머리에 쓰는 아얌 등 방한용 한복 소품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옥션에서 18~24일 방한용 한복 소품은 판매량이 작년보다 50% 증가했다.

 예전에는 한복집에서 직접 입어보고 몸에 맞는 한복을 고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웹상에서 이미지와 사이즈 수치만 보고도 구입을 결정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또 소비심리도 나아진데다 올해는 설 연휴가 길어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요즘 인터넷몰에서는 사이즈가 상세히 적혀 있고 아동 한복과 소품은 성인 한복보다 저가인 터라 자녀에게 직접 입혀보지 않고도 선뜻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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