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이달 국내 출시 어려울 듯

아이패드2 이달 국내 출시 어려울 듯

입력 2011-03-03 00:00
업데이트 2011-03-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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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이달 안으로 국내에서 출시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2를 공개한 애플은 오는 11일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이달 25일 최소 26개 국가에서 동시에 아이패드2를 시판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26개 국가는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일본, 독일, 영국 등으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 코리아는 “아직은 아이패드2 한국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출시 일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아이패드2 출시가 결정되더라도 형식승인과 전자파인증 등 다양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판매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2는 기존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와이파이 모델과 3세대(G) 네트워크 지원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판매 형식은 기존 아이패드의 경우와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와이파이 모델은 애플과 이통사가 함께 판매했고, 3G 지원 모델은 이통사를 통해 출시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이패드2를 공급하는 이통사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는 KT가 독점 공급했지만, 최근 SK텔레콤이 아이폰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번에는 SK텔레콤에서도 아이패드2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패드2 가격은 3G 지원모델을 기준으로 16GB 메모리 499달러, 64GB 메모리는 829달러로 책정됐다. 이를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16GB 약 56만원, 64GB 약 93만원이며 여기에 세금, 물류비 등 제반비용을 합하면 국내 출시 가격은 이보다 올라가게 된다.

한편, 이날부터 기존 아이패드는 10만원씩 가격을 인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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