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가지급금 농협서도 신청

저축銀 가지급금 농협서도 신청

입력 2011-03-03 00:00
업데이트 2011-03-03 17: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업이 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들의 예금자들은 본.지점 인근의 농협에서도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3일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영업점(16개)에서도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자들은 4일부터 해당 저축은행의 본.지점 외에 인근에 있는 농협에서도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가지급금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다.

전날 가지급금 신청이 개시된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에서는 지금까지 3천명 정도가 가지급금을 찾아갔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저축은행의 예금자 2만424명(2천891억원)과 대전저축은행 예금자 8천850명(1천107억원)이 가지급금을 신청했다. 대상 예금자들에게 나눠준 번호표는 모두 4만1천945장에 이른다.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예금자 대상의 가지급금 신청은 4월29일까지이다.

또 영업이 정지된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 등의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4일부터 5월3일까지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도민저축은행 예금자들의 가지급금 신청은 오는 7일부터 5월6일까지 가능하다.

예보는 예금자보호제도 및 가지급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1588-0037), 고객서비스팀(☎02-758-1115) 등을 통해 안내해주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2개월 간의 충분한 지급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지급금을 신청하는 예금자 수가 일일 최대 처리 가능 범위를 월등히 초과해 신청 창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당수 예금자들이 영업점에서 가지급금을 신청하려면 번호표 수령을 위해 대기해야 한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이 수령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