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반성장위 전체회의 정운찬 위원장 거취 밝힐듯

28일 동반성장위 전체회의 정운찬 위원장 거취 밝힐듯

입력 2011-03-28 00:00
업데이트 2011-03-28 0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동반성장위원장 사퇴 의사를 표명한 뒤 숙고를 거듭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8일 열리는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사퇴 여부를 밝히기로 했다.

27일 동반성장위 등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28일 오전 회의에 참석한 뒤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지난 19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뒤 22일부터 동반성장위에 출근하지 않고 위원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이 전체회의에서 자신을 추대한 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공식 사퇴할지, 아니면 회의를 주재하고 계속 위원장직을 수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거취에 대해 고민해온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소처럼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교수 등 측근들을 만나 위원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자신의 거취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할 경우 자칫 정부의 동반성장 추진 의지가 약한 것처럼 비쳐지는 것도 부담이라는 전언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1-03-28 16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