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네 가지 초일류 주문’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네 가지 초일류 주문’

입력 2011-11-01 00:00
업데이트 2011-1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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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창조 혁신 ③ 통합 강화 ② 공격 경영 ④ 인재 육성

삼성전자가 1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전자산업계 대격변기 속에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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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삼성전자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장기 저성장 시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자산업은 업계 판도가 바뀌는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네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개방적 사고로 창조적 혁신을 이뤄내자.”면서 “전세계의 주목과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자.”면서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인수·합병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헬스케어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통합 역량을 적극 강화하자.”면서 “전자산업이 전면적으로 재편되는 향후 10년 동안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뛰어난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조적 소프트 경쟁력을 극대화해 전자산업 대변혁기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수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자.”며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은 인재로, 소프트 분야 우수 인재와 전문성, 유연성을 겸비한 우수 여성 인력을 적극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1-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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