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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설 연휴 후 수천만원 초과이익분배금 지급

삼성그룹, 설 연휴 후 수천만원 초과이익분배금 지급

입력 2012-01-18 00:00
업데이트 2012-0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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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전화사업부 등 분배금 많을 듯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이달 말 초과이익분배금(PS)을 받는다.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부서 소속 임직원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아 수령액도 두둑할 전망이다.

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들이 임직원들에게 PS를 지급하는 시기는 설 연휴가 끝난 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그룹의 PS는 각 계열사 사업부별로 연초에 수립했던 이익목표를 초과해 달성하면 지급하는 것으로 초과이익의 20%내에서 직원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준다.

연봉이 8천만원인 직원이 최대 50%를 받게 되면 4천만원을 받게 되지만 최대폭까지 받는 직원의 수는 많지 않으며 세금 등을 제외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줄어든다.

삼성 관계자는 “PS는 다른 업체에 비해 기본급이 적은 부분을 보상해 주는 한편 사업부별로 더 많은 이익을 내도록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전 직원이 연봉의 50%를 받아 삼성이 돈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면서 “PS를 50%까지 받는 직원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등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금액을 지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164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16조1천500억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전화부문에서 연간 판매대수 세계 1위를 달성한 휴대전화 사업 부문 등은 좋은 평가를 받을 게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도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 PS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에서는 개인영업과 법인영업부가 실적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인별 PS 지급 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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