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현대차, 작년 영업익 8조755억..사상 최대

현대차, 작년 영업익 8조755억..사상 최대

입력 2012-01-26 00:00
업데이트 2012-01-26 14: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매출 77조7천979억..순익 8조1천49억

현대차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신장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7조7천979억원, 영업이익 8조755억원, 경상이익 10조4천471억원, 당기순이익 8조1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4%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0.4%로 전년(8.8%) 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39.5%, 35.1% 늘면서 현대차는 작년에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고 영업 비용은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인해 10.4% 증가한 10조 8천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해 판매실적은 405만9천438대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9천533대에 매출 20조5천190억원, 영업이익 2조1천265억원, 경상이익 2조5천4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5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71.9%나 증가했으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1.6%, 38.0% 신장했다.

현대차는 경제적인 연비 및 우수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신차의 판매 호조와 확고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작년에 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JD 파워의 재구매율 조사에서 33개 자동차 브랜드 중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독일 아우토빌트의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 경영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의 불안 요인이 있지만 친환경 기술 개발과 내실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국 3공장 및 브라질 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