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용카드 국세납부 수수료율 4월부터 인하

신용카드 국세납부 수수료율 4월부터 인하

입력 2012-01-29 00:00
업데이트 2012-01-29 12: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재부, 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붙는 수수료율이 4월 1일부터 납부액의 1% 이하로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세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신용카드 국세납부 수수료율 한도를 납부 금액의 1.5%에서 1.0%로 내린다. 실제로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1월 기준 1.2%다.

한도 하향 조정에 따른 적용 수수료율은 국세청이 신용카드사와 금융결제원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국세를 환급받을 때 붙는 이자에 해당하는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은 현 3.7%에서 4.0%로 오른다.

재건축사업 현금청산 대상자로 현금청산금 지급요청소송에서 승소한 2주택자의 경우 신규 주택을 취득해 2년 뒤 양도하더라도 양도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지방문화원,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추가 지정됐다. 또 건설근로자공제회에 건설근로자의 복지증진사업을 위해 지출하는 기부금도 지정기부금으로 인정한다.

세법상 당좌대출 이자율은 현 8.5%에서 6.9%로 낮췄다. 기업과 소속 지원의 세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서다.

상표권 사용료, 영업권 등과 같은 공동무형자산사용료는 공동경비로 분담할 때 매출액과 자기자본 총액을 기준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영수증 발급대상 업종에는 주거용 건물의 수리ㆍ보수 및 개량업이 추가됐다. 이 업종 역시 사실상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이어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에 따른 실익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중소기업 여부를 판정할 때 기준이 되는 상시종업원 수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연구전담요원이 빠진다. 중소기업이 더 많은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근로자복지증진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는 샤워시설과 목욕시설이 포함됐다.

자동화 시설은 고용을 대체하는 측면이 있어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난 뒤 관련 조직위원회에 무상양도되는 물품에는 관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체납액 징수업무 위탁 수수료율은 2%, 5%, 8%, 10% 등 4단계로 누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정했다. 공매대상 재산 감정평가 수수료는 건당 600만원 이하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