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딩 김태욱 “中 짝퉁에 법적 대응”

아이웨딩 김태욱 “中 짝퉁에 법적 대응”

입력 2012-02-25 00:00
업데이트 2012-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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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사업가이자 탤런트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가 중국의 짝퉁 횡포를 고발했다.

26일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웨딩서비스 업체인 자사의 웨딩상품을 모방하는 ‘짝퉁 웨딩 한류’가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웨딩이 지난 2009년 12월 중국어 사이트인 ‘아이웨딩차이나’를 설립하자 브랜드 로고와 웹사이트 디자인을 교묘하게 편집한 사이트가 마구 등장해 호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중국 업체들은 아이웨딩의 중국지사 또는 계열사인 것처럼 행세를 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웨딩은 “조만간 중국 본토에 진출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현재 설립했거나 운영중인 지사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웨딩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한국 방문을 위한 비자발급이 어렵고 한국에서의 웨딩 촬영 비용이 비싼 점을 악용해 중국 짝퉁 업체들이 한국 웨딩업체들의 브랜드를 도용하고 있다고 아이웨딩은 분석했다.

김 대표는 “한국 웨딩 업체들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인 고객들이 한국의 웨딩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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