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사 대상 중동 시찰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의 해외진출 돕기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우수 협력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에 있는 6개 현장을 시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찰 대상에는 UAE 원자력 발전소, 합샨 가스플랜트, 칼리파포트 배후단지 건설 공사 현장 등이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2009년부터 3년째 협력사가 해외현장을 시찰하는 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해외현장 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현장 시찰에 참여한 이상범 재호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준비를 해 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시찰을 계기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4-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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