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23일 “5·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나쁘지 않다”면서 오히려 “좋아지는 기미가 보인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5·10 부동산 대책 효과와 전망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찍 내용이 알려져 정책 발표 직후 시장 영향은 적었지만 시간이 가면서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는 하반기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고 가격도 긍정적으로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 경기상황 등 불안한 대외적 여건으로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5,10년은 지방 중소도시 주택문제가 어젠다가 돼야 한다”며 “지역은 인구도 줄어든 곳이 많고 주택정책은 주거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가만히 두면 쇠락기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권 장관은 “지금까지 460만명이 다녀갔고, 연말까지 1천만명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
여수엑스포에 대해서는 “수요조사 할 때는 1천만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예측됐고 당초 목표는 800만명으로 잡았는데 지금까지는 목표보다 적다”며 “접근성 문제도 있고, 가족이 움직이는데 자녀들 학교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이나 강원권 등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은 제대로 관람하려면 1박2일이 돼야 한다”며 야간 입장권 허용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야간에 입장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입장권을 도입해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철도경쟁체제 도입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도 독점체제를 운영하다가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가야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부활에 대해서는 “해수부, 건교부로 나눠져 있었다면 여수엑스포는 많이 삐걱거렸을 것”이라며 “부서를 분리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권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는 올해 700억달러가 목표인데 이달 중 큰 건(수주)이 하나 나오면 분위기 달라질 것”이라며 대형 수주를 암시했다. 또 “조만간 해양바이오를 이용한 신물질 개발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권 장관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5·10 부동산 대책 효과와 전망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찍 내용이 알려져 정책 발표 직후 시장 영향은 적었지만 시간이 가면서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는 하반기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고 가격도 긍정적으로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 경기상황 등 불안한 대외적 여건으로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5,10년은 지방 중소도시 주택문제가 어젠다가 돼야 한다”며 “지역은 인구도 줄어든 곳이 많고 주택정책은 주거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인데 가만히 두면 쇠락기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권 장관은 “지금까지 460만명이 다녀갔고, 연말까지 1천만명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
여수엑스포에 대해서는 “수요조사 할 때는 1천만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예측됐고 당초 목표는 800만명으로 잡았는데 지금까지는 목표보다 적다”며 “접근성 문제도 있고, 가족이 움직이는데 자녀들 학교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이나 강원권 등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은 제대로 관람하려면 1박2일이 돼야 한다”며 야간 입장권 허용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야간에 입장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입장권을 도입해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철도경쟁체제 도입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도 독점체제를 운영하다가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가야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부활에 대해서는 “해수부, 건교부로 나눠져 있었다면 여수엑스포는 많이 삐걱거렸을 것”이라며 “부서를 분리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권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는 올해 700억달러가 목표인데 이달 중 큰 건(수주)이 하나 나오면 분위기 달라질 것”이라며 대형 수주를 암시했다. 또 “조만간 해양바이오를 이용한 신물질 개발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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