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투입 15년’ 65조5천억원 아직 미회수

‘공적자금 투입 15년’ 65조5천억원 아직 미회수

입력 2012-05-25 00:00
업데이트 2012-05-25 08: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월 말 현재 회수율 61.1%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65조5천억원을 아직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25일 발표한 ‘4월 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환란이 발생한 199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공적자금 168조6천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03조1천억원을 확보했다. 회수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

회수율은 2008년 말 55.4%, 2009년 말 57.0%, 2010년 말 59.9%, 2011년 말 60.9%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천148억원 확보, KR&C 대출금 166억원 상환 등 형태로 모두 3천188억원을 거둬들였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듬해인 2009년 6월부터 투입한 구조조정기금의 회수율은 31.9%에 그쳤다. 6조2천9억원을 지원해 1조9천782억원을 되돌려받은 것이다.

4월에는 부실채권 매각, 출자금 회수 등 형태로 1천853억원을 회수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