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교육협회, 연세대에서 제2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 개최

한국경제교육협회, 연세대에서 제2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 개최

입력 2012-11-13 00:00
수정 201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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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교육 주관기관인 한국경제교육협회는 12일 서울 신촌 연세대 공학원과 동문회관에서 제2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13일까지 열리며 사이버박람회(http://expo2012.beacon.or.kr)는 12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경제교육박람회는 경제교육 대중화와 경제관련 정보 공유기회 마련을 위해 지난 해에 처음으로 개최돼 학교 안팎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들이 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박상득 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 김규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박노항 연합인포맥스 사장, 문종국 성내초교 교장, 강정숙 부천 부흥중 교장, 권석현 석정여고 교장, 최용교 충주상고 교장 등 경제교육 유관 단체장, 전국 초중고 학생과 관람객 등 총 1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부천부흥중 1,2학년생 200여명이 박람회 주제를 풀어내는 플래시몹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개의 경제교육 기관 및 단체, 경제교육 유관기관이 참가했고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를 포함한 27개 공공기관과 경제·금융단체, 교육단체, 민간기업이 후원했다.

 행사의 주제는 ‘경제학습의 힘!-세상의 이치를 풀어내다. 解’로 정해 자기 주도적인 경제학습으로 생활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는 행사의 취지가 반영됐다.

 이날 행사의 특징은 대주제와 연계한 5개의 소주제인 인(認·분별하고 판단해 행한다), 의(依·받을 줄 알고 나눌 줄 안다), 예(銳·항상 깨어있다), 지(知·이치를 알고 행한다), 신(新·오늘과 같이 않은 내일을 만든다)을 전시회는 물론 중소형 쇼컨퍼런스 시리즈, 이벤트 등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관계자는 “행사 준비는 기획부문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학부모, 일반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게임과 연결시킨 ‘선택의 길’( 몸으로 체험하는 경제게임)은 큰 인기를 모았으며 대학생 토크콘서트, 경제마술쇼, 경제학자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 하는 경제이야기쇼, 속담과 민요로 풀어보는 경제교실, 경제퀴즈쇼(모든것의 가격을 맞춰라) 등에도 학생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예니세이 컨퍼런스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중대형 강의를 묶어 글로벌 밀림에서 살아남기, 영화와 경제, 광고와 경제, 학습의 왕도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하경제 기자단의 취재대회, 경진대회형 경제교육 e-Insight Contest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e-Insight 콘테스트는 경제정책 제안 대회와 경제탐구 토론대회로 운영됐으며 오는 17일 결선에서는 우승팀에게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한편 제1회 박람회의 주제는 ‘경제교육의 힘 - 慧’이었으며 온라인 행사를 포함해 6만여명이 참관했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거, 경제교육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은 단체다. 경제교육 종합포털(www.econedu.or.kr) 운영, 청소년경제신문 아하경제 발간, 경제교육 실태조사 실시,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교육, 경제교육 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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