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가맹점 확장 자제” “골목상권 위해 총량제 수용”

뚜레쥬르 “가맹점 확장 자제” “골목상권 위해 총량제 수용”

입력 2012-12-11 00:00
업데이트 2012-12-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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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제빵브랜드 뚜레쥬르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신규 출점 자제를 선언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10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보호라는 사회적 여론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확장 자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CJ푸드빌은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대한제과협회가 요구해 온 총량제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총량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증가분을 일정 수준 이상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 뚜레쥬르 가맹점은 1281개로 파리바게뜨(3095개)에 이은 2위다. 허민회 대표는 “일부 사업적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동반성장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글로벌 사업을 더 강화해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동네 빵집에도 개방해 위생과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12-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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