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광고 모델 분석해보니 72%가...

술광고 모델 분석해보니 72%가...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아이돌 모델 자제 촉구...“계속땐 세무조사 요청”

‘차세대 섹시 트로이카’ 현아, 구하라, 효린(왼쪽부터)이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매력을 뽐냈다. 롯데주류 제공
‘차세대 섹시 트로이카’ 현아, 구하라, 효린(왼쪽부터)이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새 모델로 매력을 뽐냈다.
롯데주류 제공
서울시가 술 광고에 아이돌 모델 기용을 자제해달라고 주류업계에 촉구했다. 청소년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17일 아이돌이 술 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주류 제조사, 연예기획사, 광고 제작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한보건협회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광고현황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등에 주류 광고가 하루 평균 574건, 모두 18만 9566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중 93.9%가 맥주광고였다. 광고매체는 케이블TV가 85%(16만 1147건)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또 주류 광고를 통해 자주 노출되는 연예인 22명 중 17명(72%·중복 제외)이 아이돌인 점도 청소년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A 주류업체의 댄스 배틀 광고 동영상이 ‘19세 미만 금지 동영상’으로 명시됐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 절차 없이 접속할 수 있는데다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영상을 볼 수 있어 문제라고 서울시는 지적했다.

서울시는 특히 10대 우상인 아이돌이 주류 광고에 출연하면 청소년이 술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좋은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시는 시내버스와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의 술 광고를 금지하고, 대형마트의 주류 접근성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특히 자율규제 활동이 형식적이거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청소년 보호에 해가되는 지나친 광고를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누락, 광고로 인한 부당 이득, 부당 지출 부분 등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류 광고 규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법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정한 아이돌의 기준이 모호하고 아이돌의 술 광고 출연이 위법사항이 아닌데도 시 정책에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까지 요청하겠다는 것은 지나친 월권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영실 서울시의원 “하루 10명도 못 태운 2년 11억 원 한강버스 무료 셔틀, 전형적인 탁상행정”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한강버스를 마곡–여의도 구간만 운항하는 ‘반쪽 운항’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압구정·잠실 무료 셔틀은 두 달 이상 그대로 유지하다가 1월 21일에야 중단한 것에 대해 “현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늑장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강버스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을 명분으로 무료 셔틀버스(잠실3대, 압구정1대, 마곡2대)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11월 16일 이후 한강버스는 마곡–여의도 구간 중심으로만 제한 운항됐음에도, 실제 운항이 이뤄지지 않던 압구정·잠실 선착장을 대상으로 한 셔틀 운행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료 셔틀버스는 출근 시간(06:30~09:00)과 퇴근 시간(17:30~21:00)에만 운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 구조다. 여가·관광 수요가 중심인 한강버스의 특성과 맞지 않는 운영 방식이라는 지적에도, 운항 축소 이후에도 별다른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이용 실적 역시 저조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무료 셔틀버스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0명 미만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해당 사업은 월 4600만 원의 고정 비용이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하루 10명도 못 태운 2년 11억 원 한강버스 무료 셔틀, 전형적인 탁상행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